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4일 해운대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해운대형 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날 참석한 해운대우체국 집배원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복지 위기가구 발굴·신고 요령,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역할 등에 관한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해운대형 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 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개선 모델 지원 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해운대우체국 인적 네트워크(집배원)를 활용해 잠재적 고립 위험이 있는 위기가구에 주 1회 계약 소포(생필품 등)를 대면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위기사항 등을 공유해 사회적 고립·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복지·안전체계 강화를 위한 주민 밀착 인적 안전망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 고립 위기가구 안부 살핌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