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5.13 17:01:29
경남 창원시는 1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 안골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확정한 기업 12개 사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시장, 12개 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안골산단의 발전을 통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함에 합의했다.
이날 시와 상생 협약을 맺은 12개 기업은 ㈜마스터스해운항공 등 제조업 5개사, ㈜대동 등 물류업 7개 사로 이 중 관외 기업이 7개 사다. 이들은 안골산단이 국내 최대 물동량을 가진 부산항신항과 인접해 있고, 향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진해신항 개장 등 제조·물류업 수출입을 위한 최적지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안골산단은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산59번지 일원에 24만 384㎡ 규모로 조성 중인 일반산단으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골지역을 생산 용지로 개발해, 인접한 부산항신항 및 배후단지와의 연계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간접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안골산단 조성면적 중 산업시설용지는 14만 4657㎡ 규모로 견고한 지반과 우수한 산업인프라로 인해 현재 분양이 완료돼, 관내외 제조·물류기업들이 총 2천억 원을 투자해 19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홍 시장은 “안골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대규모 생산 유발 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진해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골산단 입주와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리며, 향후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