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두달간 민관 합동으로 불법 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행정시, 도관광협회가 참여해 민관합동 일제점검으로 이뤄진다. 숙박업 및 민박업 관계 부처합동 일제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주택, 빌라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숙박영업 행위를 하는 업소 △숙박업으로 등록된 업소 중 불법 증축, 편법 운영이 의심되는 업소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영업신고가 가능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도록 계도하고,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 및 고발 조치 등을 진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양 행정시 관광부서에 ‘숙박업소점검팀’을 두고 상시 점검체계를 운영 중이다.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은 “불법 숙박업은 관광객과 도민 모두에게 불편을 끼칠 뿐 아니라, 행정기관에 등록, 신고해 영업하는 선량한 숙박업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행위인 만큼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되고 보다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