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마늘 수확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서 마늘 수확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하고 농촌지역의 일손마저 부족한 삼중고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취약계층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마늘 수확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직자노조 마늘 일손돕기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도 공무원노조(오태권), 도 공무직노조(위원장 변성윤),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제주지역본부(위원장 고창균), NH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지점장 고형주), 도 노사협력팀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태권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는 인력부족과 이상기후로 인한 벌마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항상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