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품군별로 보면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17%포인트(p) 신장한 29%로 가장 높은 1위였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2%p 늘어난 12%로 3위를 차지했다. 2위 주방가전의 매출 비중은 14%였다.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 매출은 2배 가까이 신장했으며 기존 인기 제품군인 헤어 드라이기 등 ‘이미용가전·안마의자’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72%, ‘마사지·찜질용품’ 384% 증가했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군은 11% 성장했다.

온라인 가전 매출 성장은 3040세대가 이끌고 있다.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30·40대 고객 수는 각각 155%, 78% 늘었다. 이미용가전·안마기기의 경우 30·40대 고객 수가 각각 64%, 74%씩 증가했고 생활가전은 각각 63%, 66% 늘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역시 30대 고객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홈플러스는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대형가전 다변화’와 ‘시즌별 할인 프로모션 강화’를 꼽았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다양한 가전제품을 타 채널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을 할인 판매하는 ‘쓱싹 클린 페스타’에선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신장했고, 5월 가정의 달 맞이 행사에서는 ‘이미용가전·안마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TV는 405%, 에어컨 등 시즌가전은 243% 늘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소형가전 중심이었던 대형마트 온라인 가전 판매가 세탁기 등 대형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시즌별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 최근 가파르게 매출이 상승했다”라며 “홈플러스 온라인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핵심 가전 구매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할인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