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MICE 행사장소(유니크베뉴)를 공모해 '신규 제주 유니크베뉴' 3개소를 선정했다.
2020년 선정 이후 격년제로 선정 중인 제주 유니크베뉴는 2022년에 13개소 선정 후, 3개소가 더해져 총 16개소가 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한 심도있는 PT 평가와 현장평가에 의해 선정된 신규 유니크베뉴는 스누피가든, 더클리프, 여미지식물원이다. 이로서 제주 동쪽 지역과 중문관광단지 내 유니크베뉴가 더 다양해졌다.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개최장소(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보다 제주의 자연·문화적 독특함을 느끼거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행사의 만찬, 부대 프로그램 등 진행을 위해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어, 유니크베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제주 유니크베뉴 활용 지원금의 사용 건수도 증가해 더욱 다양한 행사가 유니크베뉴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개최 지원금도 받게 됐다.
최종 선정된 유니크베뉴 3개소에는 선정지원금(각 250만 원) 지급을 통해 베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비용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베뉴에서 20명 이상이 참가하는 MICE 행사가 개최될 경우, 행사 주최측에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제주 유니크베뉴에서 더 많은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유니크베뉴의 활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베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과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변덕승 이사장은 “유니크베뉴를 통해 제주 MICE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돋보이는 우수한 장소들이 지속가능한 MICE 인프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