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건설 현장에서 건설중장비에 의한 충돌‧협착 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우수관로 부설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자재 하역 시 선회하던 굴착기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응급조치, 긴급 병원 이송, 2차 재해방지를 위한 현장 통제 등 초동대처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모의훈련 후에는 공사관리관과 현장관계자 등이 공동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모의훈련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훈련 강평을 시행했다.
한편 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훈련과 함께 건설 현장의 추락, 끼임, 부딪힘 등을 위주로 모의훈련을 확대 시행해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사고 유형에 맞춘 다양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대처 역량을 갖춰나가겠다”라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이행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