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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첨단기술 기업 3개사로부터 1000억 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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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5.08 17:24:24

8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미래 첨단기술기업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김상우 쇼우테크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윤일진 고모텍 대표,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미래 첨단기술 기업 3개사로부터 10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첨단부품제조, 제약·바이오, 빅데이터·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투자 유치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기반를 확보했다.

시는 8일 미래 첨단기술기업인 고모텍, 아스트로젠, 쇼우테크와와 역내 이전 및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윤일진 고모텍 대표이사,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이사, 김상우 쇼우테크 대표이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냉장고의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고모텍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811억 원을 투자해 김해 본사와 부산 제2공장을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1만여 평 규모의 부지로 통합·확장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으로 지역 내 450명(신규 250, 이전 200)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고모텍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가전기업인 LG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소형 냉장고(꼬모 냉장고)를 자체 개발, 출시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고모텍은 본사(김해)와 제2공장(부산)이 분산돼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주요 고객사의 주력제품 수주 증가로 추가 생산시설이 필요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부지확보와 통합 이전을 검토하고 있었다.

시는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본사를 방문해 맞춤형 입지를 제안함과 동시에 부산 투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그 덕분에 이번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기업인 아스트로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60억 규모의 제조공장을 부산에 건립하고 4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스트로젠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사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운을 걸고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 장애 치료제’는 작년 3월 식약처 임상 2상에 성공하고, 최근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품목허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공·민간기관의 효율적인 기록정보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빅데이터·IT기업인 쇼우테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57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한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으로 58명(신규 16, 이전 42)의 고용을 창출한다.

쇼우테크는 그간 기록물을 단순 전산화하는 데 집중됐던 기록관리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기록관리 기술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인재가 밀집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쇼우테크는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지역 내 인공지능 관련 산업의 인프라 또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이 지난 DN솔루션즈·신성에스티 등 첨단소재 부품기업의 대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연이은 성과인 만큼 이러한 기세를 이어 미래 신산업, 첨단 제조기업, 글로벌 외투기업 등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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