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계획 입지의 위치와 현황, 입지별 공장설립 행정절차 등 안내
광양시는 공장설립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복잡한 행정절차를 민원인 관점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눈에 이해되는 계획 입지 공장설립 통합 안내서’ 제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양은 1980년대부터 광양제철소 조성 및 광양항 개발 계획 등에 따라 계획 입지가 일반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등으로 개별 조성돼 관할기관이 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곳으로 분산돼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광양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기업인들이 관할기관 확인, 기관별 서로 다른 행정절차 등에서 큰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 주도로 지난 2월부터 5개 기관이 모여 서로의 현황을 공유하고 약 2개월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안내서 제작을 완료했다.
안내서는 광양시 계획 입지의 위치와 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지도 부분과 계획 입지별 공장설립 행정절차를 정리한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지도에 계획 입지별로 색깔을 각기 다르게 구분하고 관할기관을 같은 색깔로 맞춰서 공장설립을 하고자 할 때 어느 기관을 방문하고 어떤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광양시청 민원실, 투자경제과 등에 안내서를 비치하고 각 관할기관에도 배포해 민원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호 감동시대추진단장은 “이번 계획 입지 공장설립 통합 안내서가 우리시 공장설립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감동시대추진단은 앞으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