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5.07 12:29:57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인재의 취업과 지역 거주를 돕고,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력을 찾는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의 실습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워털루 코업 프로그램을 부산 실정에 맞게 기획한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대학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실무 역량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는 각 산업의 전문가가 되는 길을 마련하게 하고 기업은 해당 산업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채용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부산시 9대 전략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도형 신 채용문화 확대를 기대한다.
금번 모집대상은 부산시 9대 전략 산업 관련 3년 이상 부산에 본사와 지사를 둔 기업이다.
세부요건으로는 전년도 매출 1억 이상,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지사는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현장 실습이 가능한 근무 환경과 학생에게 멘토링이 가능한 기업이면 해당된다.
서류 심사는 신청자격의 적부검토로 이뤄지며 기업선정은 학생과 기업의 상호 합의하에 이뤄지는 인터뷰인 ‘매칭데이’를 통해 선정된다.
실습생과 매칭완료 기업에게는 실습생 인건비 월 200만원과 사업 고도화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실습생 전담 멘토에게는 월 20만원의 멘토링비도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 13시까지이며 부산창업포털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오는 13일 문현동 아바니 센트럴 부산호텔에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 황문성 단장은 "90%에 달하는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부응해 올해 모집규모를 기업 60개사 내외로 확대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일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해 기업이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