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5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의 부산관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는 세계적인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정보기술(IT)과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4300여 개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시는 전시회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개 부서·기관들을 한데 모아 공동으로 참가할 계획으로 참가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
기관별 모집 기간은 동일하며, 모집 대상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비재 종합분야 12개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보 통신 기술(ICT) 5개사 ▲‘부산테크노파크’ 해양과학·조선기자재·해운서비스관련 정보 통신 기술(ICT) 기업 3개사 ▲‘부산창업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3개사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모집 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겨, 선정된 기업들이 6개월 동안의 사전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기업은 'CES 2025 통합 부산관'에 제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항공료, 물류비 및 통역비 등과 함께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CES 혁신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컨설팅 및 신청비를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영어로 제품과 기업홍보를 할 수 있게 기업 투자 설명회(IR) 및 일대일 설명회(밋업)을 지원하고, 바이어 상담기법 및 계약서 작성 등도 사전에 교육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관별 누리집을 참고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내년 전시회는 참가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 관련 부서 및 혁신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전시회 참가 기업은 준비단계부터 전시현장, 그리고 전시회 이후까지 하나의 트랙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