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제주지역에서 총 17개 종목 22개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등 전문체육대회 4건과 제주도협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등 생활체육대회 18건이 예정돼있다.
국제대회로 오는 24~27일 나흘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 초청 휠체어농구대회’가 개최된다.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선의의 경쟁 속 화합을 모색하는 장으로 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제주를 실현한다.
전국대회로는 15~21일 ‘제79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연정정구장에서 7일간 열전을 펼친다. 올해로 7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제주 테니스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내대회는 4일 개최되는 ‘제63회 전도종별 탁구대회’와 ‘제36회 미스터제주’등을 시작으로 10일 ‘제17회 서귀포시장배 골프대회’ 11~12일 ‘제40회 제주도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18일 ‘제16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 축구대회’ 등이 개최돼 제주지역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이외에도 △제4회 제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배 어울림대회(18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2층) △제14회 제주시배드민턴협회 전도초보자대회(19일, 복합체육관) △제18회 제주시체육회장기 축구대회 등 동호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곳곳에서 열려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참가한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개 종목 3,500여명이 선수단이 초·중·고등학교부로 나뉘어 14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선수단은 패럴림픽·아시안패러게임 종목인 수영, 육상, 탁구, 생활체육종목인 배구, 역도, 디스크골프, e스포츠, 슐런에 140여명이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36개 종목에 12세 이하부 및 15세 이하부 1만 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월 25일부터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제주에서는 오는 17일 제주선수단 결단식을 열며, 농구, 레슬링, 검도, 배드민턴 등 30개 종목에 6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기량 향상을 위한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생체육, 장애인체육의 균형을 꾀하고 조화로운 지원체계를 정립시켜 나가겠다”면서 “도와 교육청 간의 역할 정립,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와의 협업시스템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