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어버이날을 앞둔 3일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70세대에 800만 원 상당의 반찬과 선물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공단 수영사업단(동래구 소재) 구내식당에 모인 안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선물상자를 포장했다. 소불고기, 모듬전, 오징어젓갈 등 반찬을 다회용기에 담고, 햇반과 김, 참치캔 등 11여 종의 생필품으로 채워진 선물상자를 부산진구노인복지관과 함께 각 세대로 배달했다.
공단의 이번 공헌활동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물품구매 등을 위한 기금은 전액 공단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마련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반찬 조리, 포장, 배달 등에 참여했다.
안종일 이사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단 임직원이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