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 청소차량 운전원 및 환경미화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 도의회에서 제주시 청소차량 운전원(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재형 지회장)과 환경도시위원회 송창권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졌고 청소차량 운전원과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직접 현장 사무실 방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루어지게 됐다.
송창권 위원장은 영락교회 인근에 위치한 제주시 청소차량 차고지를 방문해 20여 명의 운전원과 미화원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제주시 청정환경국 강경돈 국장도 같이 배석했다.
간담회에서 청소차량의 세차 문제를 언급하면서 현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설치된 세차시설에서 원활한 세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청소차량이 연수에 비해 운행거리가 많은 만큼 차량 노후화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클린하우스 등에서 쓰레기통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일어나는 만큼 안전에 취약한 클린하우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었다.
당일 오후에는 강창학 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한 서귀포시 청소차량 운전원 및 환경미화원 사무실을 방문하였으며,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강명균 국장이 배석했다.
현재 서귀포시는 청소차량 운전원 및 환경미화원 대체 사무실을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 조성중인데, 사무실 이전에 따른 필요한 물품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의견과 업무 공백시에 신속한 대체인력 마련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송창권 위원장은 “제주의 환경가치는 이른 새벽 운전원과 환경미화원의 업무에서부터 지켜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기술적 노하우가 필요하다면서 운전원과 미화원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 보다 나은 환경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