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5.02 14:55:00
부산 기장군의회가 2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13일간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363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등 18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7984억 원보다 363억원(4.5%) 증가한 8347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307억 원(4.3%) 증가한 7492억 원, 특별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56억 원(7.0%) 증가한 855억 원이 편성됐다.
추경 세출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 국·시비 보조사업을 보면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심뇌혈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등 필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 지원(33억 원)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약 35억 원) △철마로(장전마을 일원) 도로확장공사(약 14억 원) 등이다.
자체사업에는 △정관 에듀파크 조성사업 조정액(47억 원) △일광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조정액(35억 8천만 원)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조정액(32억 원) △기장역사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10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및 진입도로 공사비(220억 5천만 원) 등이다.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포함된 만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장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완성도 높은 사업추진에 기반이 되는 회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