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직 소설가가 새로운 장편을 발표했다.
2일 문학계에 의하면 미스터리, SF 등 장르문학을 발표해온 김아직 소설가가 사계절출판사에서 새 장편 ‘먼지가 되어’를 출간했다.
‘먼지가 되어’는 영화 보조출연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던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언니인 강유어가 집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강유어는 미국 뉴욕에서 구입한 소책자 ‘잃어버린 양말 이론’,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며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스티븐 램파드 등을 만난다.
김아직 소설가는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로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우수작, 단편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으로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받았다. ‘노비스 탐정 길은목’ ‘녹슬지 않는 세계’ 등을 발표했다. 중세 SF 기담과 조선괴력난신 단편집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