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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獨 베바스토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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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4.04.29 15:23:06

LG화학 김동춘 전자소재사업부장(왼쪽)과 베바스토 얀 헤닝 멜펠트 첨단 유리 사업 총괄. (사진=LG화학)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하며 전장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이 29일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을 체결,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하고,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어 유럽 완성차에 탑재한다는 것.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의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만 투명하게 만들어 음영이 생기는 곳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LG화학은 올해 양산성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연간 자동차 300만대에 적용 가능한 규모의 SGF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SGF 외에도 전장용 접착제, 투명 안테나 필름 등 다양한 고부가 전장 소재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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