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전통문화 특별체험교실 열려
순천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상반기 전통문화 특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전통문화 특별체험교실은 ‘남녀노소 함께하는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한복의 품격, 옥리단길을 걷다 ▲다산학당 ▲우리 가족 전통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4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복의 품격, 옥리단길을 걷다' 프로그램에서는 예절교육과 다례·다식 그리고 옥리단길 탐방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복식과 예절에 대해 제대로 배우며, 옥리단길 곳곳을 지키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역의 주춧돌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산학당’은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주제로 그의 생애와 사상을 배운다. 현시대를 살아가며 어떤, 그리고 어떻게 글을 쓸 것인지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강좌이다.
‘오감만족 전통 놀이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효사랑 카네이션 원예, 한지공예, 수묵화, 떡케이크 만들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통문화에 좀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도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관광객 원도심 유입 및 문화의 거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15개교 611명을 대상‘상반기 학생 예절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