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일본 대표 반려동물 국제전시회 Interpets 2024에 참가해 브랜드와 서비스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Interpets 2024는 622개 기업이 참가하는, 4일간 62,477명이 방문하는 등 일본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산업 국제 무역 박람회로 손꼽하는 행사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 애완동물 식품협회·일본 애완동물제품 제조업 협회·메세 프랑크푸르트 재팬 주식회사의 주최로 열렸다.
펫테크 기업인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유전병 위험도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일본 버전으로 제작해, 참관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홍보했다.
피터페터 부스에는 일본 참관객은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보호자부터 동물병원, 수의사, 제조 및 유통사, 기관 및 단체 등이 찾았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연구진과 수의사가 개발하여 만든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로,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하여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태생적으로 취약한 유전병 발생 위험도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는 건강관리 가이드가 담긴 리포트를 전달한다. 피터페터의 서비스는 한 번에 여러 유전병 검사가 가능하고 획기적으로 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Interpets 2024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권역과 유럽·북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터페터는 제주센터를 통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이듬해 W360에서 입주공간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프리A 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