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경기 침체와 해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국인 관광객 1300만 명 유치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오후 제주도청 제1별관 자연마루에서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내국인 관광객 1300만 명 재개를 위한 도-행정시-관광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관광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국인 관광 수요 창출 및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전 부서·기관 내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및 홍보 △‘여행가는 달’ 연계 이색특화 프로그램 마련 △항공 대체 뱃길 이용 관광 활성화 △축제 물가관리 강화 △안전점검 강화 및 관광 불법행위 근절 등의 의견이 공유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관광객 감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Z세대 등 변화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분석·파악해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관광업계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