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에서 지난 5일 ‘더블 패티 치즈버거’를 출시한 지 약 20일 만에 7만개 가까이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측은 트레이더스 T-카페 바이어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카페 바이어는 트렌드에 맞는 주재료를 선택하고, T-카페 현장 여건을 고려해 레시피를 개발, 매주 사내 컨벤션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개선해 나가는 등 약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더블 패티 치즈 버거와 같은 먹거리를 개발했다.
T-카페가 새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이는 이유는 오프라인 마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고객들을 트레이더스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전 가성비로만 주목받았던 푸드코트가 현재 가성비는 물론, 맛까지 겸비하는 등 그 한계를 넘으며, 오프라인 유통의 차별점이 되고 있다. 트레이더스 역시 트렌드를 인지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T-카페는 ‘닭 반마리 쌀국수’에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와 ‘대파크림스프’, ‘그릭슈바인도그’ 등을 출시했다. 그 결과 T-카페의 인기는 큰 반향을 일으키며, 트레이더스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실제, T-카페는 23년 한해동안 6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올해 1-3월에도 약 180만명이 방문,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700만 고객 방문이라는 기록도 가능하다.
T-카페 열풍에 맞춰 트레이더스 매출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트레이더스 전점 1-3월 매출은 전년 대비 11.9%가량 신장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박진주 바이어는 ”T-카페가 맛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가성비 핫플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고객들의 입과 주머니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