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구직단념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을 높이는 ‘유스 챌린지’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8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57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5주 과정인 ‘유스 챌린지’, 15주 과정인 ‘유스챌린지+’, 25주 과정인 ‘유스챌린지++’으로 나뉜다.
주요 내용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이다. 15주와 25주 과정은 지역맞춤형 활동, 외부 연계 활동, 자율 활동 등 심화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유스 챌린지’ 과정을 수료하면 참여수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유스챌린지+’와 유스챌린지++’는 참여수당뿐 아니라 취업에 성공하면 인센티브까지 더해 15주 과정은 최대 220만 원, 25주 과정은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18~34세 청년이면서 계속된 취업 실패 등으로 취업을 포기한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탈북청년, 지역특화청년 등 선착순으로 90명을 모집한다.
구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청년에게 사업장을 제공하는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구직활동비 지원 등 해운대구의 다양한 청년정책사업과 연계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직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하고, 실직이나 퇴사 시 워크넷 구직 등록,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알선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 청년플랫폼인 ‘해청이랑’과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24년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해운대구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