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통전문가인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가 제주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민과 공직자 간, 공직사회 내의 쌍방향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김창옥 대표 초청 특강으로 ‘4월 미래 혁신강연’을 개최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김창옥 대표는 소통을 핵심 주제로 강연하는 소통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일상에서 겪는 인간관계 등 크고 작은 고민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통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어쩌다 어른 △김창옥쇼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출연, 저서 △소통형 인간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목소리가 인생을 바꾼다 등 출간, 구독자 138만 명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 등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오고 있다.
이날 김창옥 대표는 “공직사회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자 간 긴밀한 소통과 동료를 인정하는 공감의 자세”라며 “동료 공직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도민을 위해 24시간 매진하는 공직자들의 노력을 인정하면 제주사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동안 해야 할 일을 공무원들이 했기 때문에 제주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숨을 쉬어야 숨을 참을 수 있기 때문에 공직자로써의 역할과 함께 각자가 정말 하고 싶은 일도 함께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는 도민들의 아픔을 듣고 더 깊이 공감하는 소통의 자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들이 어려운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지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김창옥 대표는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강연료를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하며 릴레이 행렬에 동참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제주도는 변화하는 미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직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매달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신문선 전 축구해설위원의 조직문화 혁신을 유도하는 리더의 역할, 2월에는 이준호 ㈜삼월삼십삼일 대표의 공직 내 챗GPT 활용방안, 3월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제주의 역사와 탐라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