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대학교 사회관에서 2024년 한국문화사회학회 봄 학술대회를 공동주관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 코로나 팬데믹, 지역 소멸,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영역에 있어 인간 존재와 사회 전반의 위기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며 이 시대 더욱 중요해지는 ‘연결’과 ‘관계’에 대한 문화사회학적인 논의를 갖는 자리다.
26일에는 기획세션과 일반세션이 열리며, 기획세션1 <지역에 있다, 문화예술로 잇다>, 기획세션2 <보다, 잇다:시각적으로 장소성을 탐구하는 방법들>, 기획세션3 <뉴-노멀:도시/디지털 논쟁과 새로운 일상의 출현>, 기획세션4 <마음의 지도를 읽다:한국사회 문화와 인식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이해>와 일반세션 <위험과 위기의 시대를 치료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7일에는 문화사회학 이론 및 방법론 특강(최샛별, 김은정)과 대학원생 세션이 7개 열리며 양일간 전국에서 53명의 연구자가 부산으로 집결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부산문화재단과의 공동주관을 통해 지역 이슈와 현장에 대한 연구가 별도 세션으로 마련된 점이다. 기획세션1 <지역에 있다, 문화예술로 잇다>에서 <빈집에 대한 예술적 기억과 환기-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정아파트 프로젝트와 빈방의 서사를 중심으로->(박소윤), <지역의 문화예술은 기후문제와 어떻게 만나는가>(원향미), <마을과 문화예술의 연결>(송교성), <청년과 문화예술의 연결>(강동훈)이 발제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와 한국문화사회학회 최샛별 회장은 “정책연구센터-한국문화사회학회 봄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와 현장 간 지속적인 교류 관계가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