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19일에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해진공과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인 해건협이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의 개발 및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투자·운영 관련 정보 공유, △해건협 회원사의 해진공 투자 사업 참여 지원, △글로벌 운송·물류·통관·비용 등 정보 공유, △인적자원 교류 등이다.
해진공은 지난 1월 25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외 항만개발 및 항만물류사업에 대한 투자, 보증 업무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항만, 물류시설 등 인프라 금융 조직을 강화하고 사업 목표를 확대 설정하는 등 항만·물류 분야 금융지원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해진공 김양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건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항만·물류시설들을 확보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수출입 공급망 안정화와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