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방소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 13인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함양발전포럼'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국토·도시·산업·경제·의료·관광·식품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은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제를 선정하고, 발제와 논의를 주도하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적 성격이 아니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관점을 가진 포럼 위원들이 구체적인 고민과 의견을 포럼을 통해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연구모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전체 회의는 지난 18일 비대면으로 포럼위원과 군 미래발전담당관, 포럼 사무국인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참여해 포럼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첫 번째 의제인 '청년친화 함양 만들기'를 위한 위원별 연구분야를 설정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위원장을 맡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은 “함양이라는 작은 지역 공간을 매개로 하지만 농촌 지역의 소멸 대응 등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를 풀어나가는 포럼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포럼 운영 관계자는 “포럼에서 위원들이 제시하는 대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현장에서 적용하여 함양이 지방소멸 대응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