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8석 중 단 하나의 의석만을 차지한 제22대 총선에서의 패배에 대해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충실히 챙기며 부산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견에는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변성완(강서), 유동철(수영), 윤준호 (해운대을), 정명희(북을), 박영미(중·영도), 최택용(기장), 이현(부산진을), 박인영(금정), 최형욱(서·동) 등이 참석했다.
서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18명의 후보들은 최선을 다해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 그 결과 부산 전체 민주당 득표율은 45%를 기록하고 전 지역구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의석은 3석에서 1석으로 줄어드는 안타까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이 또한 부산시민이 보여준 민심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부산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더 낮은 자세로 고민하고 반성하고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 후보 17명을 낸 민주당은 북구갑 전재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가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