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을 위해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는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부산시의 친환경 정책 방침에 적극 참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오는 6월까지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사업’ 시범운영 기간으로, 시범기간 중 분향실 내 모든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변경해 고객에게 사용량 제한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거친 후 위생적으로 제공된다.
김휘택 원장은 “건강한 일상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1회용품 대신 위생적인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