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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105)] “서민과 상생”…카카오뱅크의 포용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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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4.15 09:25:00

‘더 나은 세상’ 위해 친환경 경영 ‘속도’
‘전략수립→실천→평가’ 전 과정 체계화
전사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자립청년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도 활발

 

카카오뱅크가 친환경, 사회책임활동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무점포 영업구조를 가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출범 시점부터 저탄소 경영 및 환경보호 등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편은 사회책임활동을 확대하고 환경과 지배구조 선진화를 최우선으로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카카오뱅크는 ESG의 E(환경)분야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을 지키는 것’을 환경경영의 목표로 삼았다.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

이에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 환경 리스크 및 성과 관리,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여기서 ‘환경경영 관리체계’ 과제는 ▲단기: 전사 환경경영 정책 수립, 녹색 구매 지침 수립 ▲중기: 환경경영 조직 및 관리체계 구축 ▲장기: 환경영향평가 체계구축이며, ‘환경 리스크 및 성과 관리’는 ▲단기: 환경 지표 설정 및 성과 관리 ▲중기: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리스크 관리체계 마련 ▲장기: 탄소 가격 도입을 통한 환경 비용 관리로 설정했다.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선 ▲단기: 용수, 폐기물, 에너지 등 자원 사용량 관리 ▲중기: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장기: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녹색채권 발행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환경경영 이슈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심의 및 결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 특히, 환경경영 중요성을 강조해 대표이사의 환경방침 선언을 시작으로 환경경영 이행 전담 조직인 ESG팀을 포함한 환경 TF를 구성했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 전략 수립과 환경경영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카카오뱅크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의무대상이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Scope 1(직접배출: 오피스·데이터센터 배출량)과 Scope 3(출장,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 폐기, 용수, 제품의 사용)까지 관리범위를 확장했다.

이 밖에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지난해 3월 기후위기 대응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그린 오피스(Green Off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기후위기 대응 특별 강연을 진행,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총 250여명의 카카오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었다.

같은 해 7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는 설립 이후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기업문화를 이어오는 등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11월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모임인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을 지원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재)숲과나눔, 사랑의열매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총 1억원을 기부했다. 2023년 5월 카카오뱅크는 청년으로 구성된 20개팀을 선발해 ▲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실천 방안 탐구 ▲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진행 ▲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그린밸류리포트’를 발간했다. 카카오뱅크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1년간 저감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1만3000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7만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측정됐다.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 임직원들과 '에코실험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교육환경개선 지원 등 꿈나무 응원



이 같은 친환경뿐만 아니라 S(사회)분야에서 카카오뱅크는 협력사를 비대면 금융서비스 지원의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카카오뱅크의 특성상 협력사는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 및 상품의 품질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는 전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업무를 위탁한 15곳을 주요 협력사로 선정, 협력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급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을 ‘인재’로 보고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확충하고 직원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고충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고충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와 ‘소비자보호 실무협의체’를 각각 분기별, 월별로 개최해 독립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미래 드림(DREAM)방'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사회공헌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월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정 내 청소년 자녀들의 공부방 인테리어를 리모델링 하는 등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 드림(DREAM)방’ 사업에 기부금 4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미래드림방 사업에 3억원을 전달해 총 53가구 약 300명 청소년의 공부방을 새로 가꾼 바 있다.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에 총 1억6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고, 해외로 눈을 돌려 지난해 9월 3일부터 9일까지 카카오뱅크 임직원 15명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씨파낭 무아라 19(State Elementary School Cipinang Muara 19)’ 공립 초등학교에서 18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교육 및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학교가 위치한 ‘씨파낭 무아라(Cipinang Muara)’는 동자카르타의 대표적 빈민 지역 중 하나로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월 IT 장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월드비전에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8일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씨파낭 무아라 19'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윤리강령 실천지침 마련해 ‘정도(正道)경영’



한편, 카카오뱅크는 G(지배구조)분야에 있어서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평가 기준, 절차, 해임 및 퇴임 사유를 명문화하고 있다. 매년 1회 이상 이사회가 대표이사 경영승계 계획을 검토해 그 적정성을 점검하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윤리적 가치 판단의 기준인 ‘윤리강령’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기준인 ‘윤리강령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임직원 윤리강령 위반 신고 접수처를 운영해 높은 윤리 의식과 성실하고 투명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령 준수 및 건전한 경영을 통해 주주와 금융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고 ‘내부통제기준’도 운영해 임직원이 직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기준과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반부패 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 전년의 BBB 대비 2단계 오른 등급으로 3년 연속 등급 상향이기도 하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와 관련 CNB뉴스에 “소비자 금융 보호,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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