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수산물 수출관계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김애숙 정무부지사 인사말을 시작으로 9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협력네트워크는 △수출 검역기관(1)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1) △수출지원 기관(5) △관세사(1) △연구기관(1) △주요 수출 품목별 수산물 수출업(단)체(5) 총 16개 민·관·학으로 구성됐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모색해 제주 수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증진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1차 회의 진행순서는 2024년 수산물 수출 확대계획 보고, 기관별 수출 업무 공유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수산물 수출 최신동향·정보 공유 △수출지원 전략 및 정책 발굴·논의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관계자 간 협력 방안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지역 수출관계자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청정·안전·고품질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수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제주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