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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 1학년 학생 4·3 발자취 환경 탐방

4개 코스 나눠 학급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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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4.09 09:32:45

세화고 1학년 학생들이 4.3유적지 묵시물굴을 탐방하고 있다. (사진=세화고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세화고등학교는 지난 5일 오후 교시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해 1학년 전체 학생(196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4·3 역사현장 연계 제주국제보호지역 환경탐방 4·3 모두의 봄 을 실시했다.
 

세화고 1학년 모든 학생들은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및 생태해설사와 동행하여 원추형 화산체 서우봉과 역사 속 서우봉(함덕 서우봉과 북촌너븐숭이 기념관), 선흘 곶자왈과 그 속의 역사적 아픔(선흘곶자왈과 목시물굴·도틀굴 학살터),

 

구좌지역의 자연적 가치와 그 뒤에 숨은 역사적 아픔(비자림과 다랑쉬굴 학살터),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일출봉에 서려있는 제주 4·3(성산일출봉과 4·3위령공원․터진목) 4개의 코스로 나눠 학급별 탐방을 했다.

 

세화고 1학년 학생들이 4.3유적지 다랑쉬굴을 탐방하고 있다. (사진=세화고 제공)

 

세화고 1학년 학생들이 4.3유적지 성산터진목을 탐방하고 있다. (사진=세화고 제공)

 

자연환경, 생물다양성, 자연유산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주 동부지역 국제보호지역과 4.3 역사현장을 접목한 인문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제주의 환경과 역사에 대한 통합적 사고와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년 연속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제동행을 넘어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으로 4.3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학생과 교사 간 소통과 지역 사회 협력 관계 향상을 통한 인성 교육을 도모했다.

세화고등학교에서는 4·3 평화·인권 교육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4·3에 대한 이해와 평화·인권 공감 및 민주시민교육으로서의 4·3교육을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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