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광양시 공설시장 15개 빈점포 입점 희망자 모집
광양시가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해 빈점포 입점 희망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점포는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친 광양매일시장 신규점포 9개소와 광양5일시장 2개소, 옥곡5일시장 3개소, 중마시장 1개소 등 총 15개소이다.
시는 그동안 빈점포 모집업종에 대한 시장별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점포별 업종을 선정했으며, 지난 4일 광양시 공설시장 사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모집업종 및 자격요건, 심사방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광양매일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아뜨리움을 조성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1층은 붕어빵 및 호떡, 토스트, 치킨 등 먹거리 업종을 추가하고 2층은 커피숍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업종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로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세대별로 1인만 신청 가능하다. 단, 동일 세대의 이중 수혜 방지와 다양한 세대의 입점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광양시 소재 공설시장 기 입점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시는 시장 사용허가 심사 배점표에 따라 5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점수와 2차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입점 대상자로 선발할 예정이며, 4월까지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매일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입점해 쾌적한 환경에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일 개장식을 열고 구도심권의 생활밀착형 상설시장으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