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달 29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설명회 & 네트워킹의 밤’ 행사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회원사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한국에 진출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의 정부와의 소통과 투자 협력을 위해 설립됐으며 총 4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경남, 울산 등 회원사 및 투자의향기업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진해경자구역 투자환경 소개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개청 20주년 안내, ▲부산, 경남 투자환경과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외국인투자지역 소개 및 혜택 ▲항만배후단지 투자 부지 소개 ▲투자기업현황 및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해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를 맡은 경자청 투자유치2과장은 “부산진해경자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 175개사 중 유럽 국가에서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 동향을 고려한 맞춤형 투자유치 프로젝트로 유망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여건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유럽 첨단기업들을 대상으로 여러 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향후에도 외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행사로 유럽 기업들에 부산진해경자구역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지속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