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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방지에 총력 대응

오상석 구좌읍장, 구좌파출소, 구좌119센터, 자치경찰단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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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3.29 17:02:27

오상석 구좌읍장이 구좌파출소, 구좌 119센터, 자치경찰단과 읍정대회실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구좌읍 사무소 제공)

제주고사리 채취 최적기는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이다. 그 이후는 줄기가 단단하고 질겨져 맛이 없고 먹기 힘들어 진다.


제주도 구좌읍은 매년 발생하는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방지를 위해 구좌읍 소재 파출소, 119센터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았다.

 

매년 봄철이 되면 읍정대화실에서 고사리철 대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오상석 구좌읍장을 비롯해 구좌파출소(소장 오상민), 구좌119센터(센터장 고인수),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센터장 이영철)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협업과 역할 분담을 통해 맞춤형 예방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별 주민 안전형 생활 안전안심 체계 구축해 수색 활동 및 현장 공동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최초 신고가 접수되면 비상연락망(단체카톡방)을 통해 신속하게 내용을 전파하고 역할 분담별 현장 확인과 조치 사항 등을 공유해 추진한다.

맞춤형 역할분담을 위해 구좌읍에서는 채취객 길 잃음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쉽게 파악하도록 풍력발전기 넘버링 표시 및 안전 수칙 홍보 현수막을 13곳에 23개 게시한다. 또 고사리 채취 주요 지역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갓길에 PE 드럼과 안전띠도 설치 한다.


특히 홍보 현수막에 출입구 번호을 표기해 실종신고 접수 시 실종자 위치 파악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상석 구좌읍장. (사진=구좌읍 사무소 제공)


구좌파출소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중산간 순찰차 거점 근무 강화 및 즉응태세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고사리 채취 주요 장소에서 전단지, 호각 등을 배부하고 야간에는 열화상 투시용 카메라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구좌119센터는 실종자 수색 시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에 임하는 한편 현장 상황에 따라 지역 내 의용소방대도 동원해 추진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고사리 채취 상황실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연중 휴무 없이 운영하고 매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취약지역에 순찰과 함께 사이렌을 송출해 귀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전 직원이 드론 장비 자격증을 취득해 상황 발생 시 즉각 적인 드론 수색 활동을 펼쳐 나간다.

이외에도 수색 작업을 위한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최소 신고가 접수된 기관에서 실종자 정보와 수색 구간을 설정해 수색 시 혼선을 방지하는 등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오상석 구좌읍장은“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고사리 채취객 안전사고 예방 및 실종자 수색 활동을 최선을 다하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구좌읍 지역내 고사리 채취객 실종 신고는 48건에 59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도 실종 사고자 11명을 구조한 바 있다.

 

구좌읍 유간기관과 협조해 안전 수칙 홍보 현수막을 13곳에 23개 게시했다. (사진=구좌읍 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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