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창작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관련 콘텐츠 제작과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CKL) 입주기업 중 한 곳인 씨엘미디어의 음악 저작물 ‘함께해요 탄소중립’이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키즈 유튜버 와이키키남매가 부른 ‘함께해요 탄소중립’은 도서 <우리도 할 수 있어! 탄소중립>(신영미 지음, 씨엘미디어 펴냄) 내용을 음악으로 만든 2차적 저작물이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23년 우수 출판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또한 작사, 작곡, 녹음 외에도 와이키키남매가 직접 안무를 배워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2023년 B-CON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함께해요 탄소중립’의 노래 가사는 누구나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적이면서도 공감대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동요에 가까운 기존 캠페인 형식의 음악에 비해 케이팝처럼 비트가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작곡됐다.
‘함께해요 탄소중립’ 노래를 부른 와이키키남매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노래에 어울리는 안무를 배워 뮤직비디오 촬영도 해보니 마치 아이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영미 동화작가는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의 노래”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우리의 관심과 행동들이 모여서 지구를 구하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즐겁고 재미있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지역사회 협력과 시민체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