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이전으로 오는 29일~31일 진료업무와 대민서비스 일시 중지
무안군 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진료업무와 대민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신청사(무안읍 면성1길 128번지)로 이전해 오는 4월 1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무안군 보건소는 신안군과 분군이래 54년간의 무안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구 무안5일시장터로 이전해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745㎡, 연면적 1만1155㎡ 규모로 건립됐으며, 16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1층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진료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각종 검사실, 민원인휴게실이 배치됐다.
2층에는 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 신체활동프로그램실, 재활운동실, 금연상담실, 영양실습실, 통합건강증진실,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치매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기억다방 등)을 운영한다.
4층에는 행정업무 사무실로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대회의실 등을 배치해 보건소의 기능별 영역을 집중화했다.
특히, 신축 보건소는 밀집된 아파트 단지와 먹자골목 등 주거와 상권이 활성화된 곳에 있어 4월 중에 개소 예정인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공간이자 건강증진을 위한 중심지로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보건소 신축 이전으로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단순한 진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질병 예방과 교육, 건강증진사업 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