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3.26 15:59:45
김해상공회의소는 '제14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25일 오후 6시 김해아이스퀘어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 부의장, 류명열 시의회 의장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은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외적인 미중 세계시장의 분절화, 인공지능(AI) 첨단기술의 경쟁심화 및 저출산·지역청년유출의 지역소멸 위기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 갈 제14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상의는 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이자 지역경제의 구심점으로서 경제인들 간의 경제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넘어 지자체,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지역경제 플랫폼 역할 위해 대외협력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저출산·지역청년유출 등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한 시대로, ESG경영, 신기업가정신의 확산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글로컬대학교 등 지역 현안에도 지역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4대 중점과제로는 ▲대외협력사업 활성화 ▲정책대안 및 규제완화 활동 ▲기업서비스 지원 강화 ▲지자체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김해 도시의 행복과 기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는 김해상의로 이끌어가기로 했다.
박명진 이임회장은 "지난 6년간 경제인을 비롯한 유관기관과도 소통해오며, 지역 경제계 대표로서 기업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김해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해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박명진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과 부회장, 상임 의원 4명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