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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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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4.03.26 15:44:38

주주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미래성장전략에 대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는 “2024년에는 중대재해 3대 사고 유형인 추락/끼임/부딪힘을 줄이고 화재/폭발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현대제철 제 59기 정기주주총회에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해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서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한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서강현 사장은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직접 답하며,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제철 김광평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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