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3일 미국 부에나파크시 수잔 손(Susan Sonne) 시장이 부산 광안대교를 찾았다고 밝혔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광안대교를 꼭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수잔 손 시장의 뜻이 전해져 전격적으로 방문이 이뤄졌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박태웅 기반본부장 등 공단 경영진은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에 나가 수잔 손 시장 등 방문단을 맞았다.
수잔 손 시장 등 방문단은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광안대교 전시실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름다운 부산의 전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 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으로 최근 대표단이 우리나라을 찾아 주요도시를 돌며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1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한인 인구의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부에나파크시 내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