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ACISM 캠페인으로 ‘인종차별 없는 캠퍼스’ 조성 목소리 높여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 인권센터는 21일(목)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학교 정문 열린광장에서 지역민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NO RACISM」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인종차별을 없애고 높은 인권 의식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 구성원들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누구나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헌법적 권리’를 녹여낸 손팻말을 직접 제작하고, 등굣길에 선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내·외국인 재학생 등 5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인종차별 근절 목소리를 높였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수학하는 대학에서부터 차별을 근절할 수 있도록 국립순천대학교 전 구성원이 적극 나설 것”이라며, “모든 국립순천대 학생이 높은 인권 의식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에서는 인종차별로 발생하는 인권침해 예방뿐만 아니라 인권 및 성희롱ㆍ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꾸준하게 실시하며 인권 의식이 높은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