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은 지난 19일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이하 인사협) 산하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인사협 소속 연구기관 간 교류 및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문학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인사협은 2021년 3월 인문사회예술분야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한 학문 연구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교류 확산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인사협은 2024년 3월 현재 167개 연구소가 소속되어 있으며, 국내 인문사회분야 연구소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인사협은 △ 미?중 갈등으로 인한 신냉전의 도래 △ 지방 소멸 대응 △ 저출산·고령화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거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인문사회분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메가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올해 2월 인사협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약식에서 강성호 인사협 회장 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역량이 국가적 차원에서 총집결되어야 한다”라며, “그 토대를 놓기 위해서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문학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2017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여순사건위원회 미국자료 수집·번역·해제 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국의 대표적 인문사회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