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해 운영하는 세계해사대학(WMU)의 교수와 학생들이 해양수산연수원에 방문해 친선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의 방한연수는 해양수산부가 국제 해사분야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05년부터 WMU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해사산업 및 인프라 현장연수를 제안해 시작됐으며 해양수산연수원은 2016년 WMU와의 최초 업무협약 이후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력 및 교직원 교류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2023년 12월에는 WMU 맥스 메히아 신임총장이 직접 연수원에 방문해 양 기관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재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WMU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한 WMU 학생들은 연수원 주요간부들과 접견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영도본원의 안전교육 실습훈련장 등 시설과 용당캠퍼스의 자율운항선박 MASS 시뮬레이터 등 첨단장비를 체험했으며 연수원소속 WMU 졸업생들과도 긴밀한 교류시간을 가졌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WMU 재학생들과 만남은 언제나 감회가 새로우며 매년 정기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해기교육 발전을 위한 양 기관 간 협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