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AFP(Advanced Future Convergence Program·미래융합 최고위과정)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본격 출범했다.
영산대는 지난 18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AFP 총동문회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AFP 동문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을 비롯해 부구욱 총장, 김수연 부총장, 처·학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AFP 동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한 영산대 AFP 미래융합최고위과정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부응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여성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고급 지식을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23주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 리더러시와 트렌드,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제, AI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 구글로 이해하는 클라우드 기반 SaaS,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운영방법, 인공지능의 인문학과 예술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올해 4월 8일에는 3기 입학식이 열린다. 영산대 AFP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노찬용 이사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1기에는 노찬용 이사장, 2기에는 삼미재단 박지윤 이사장, 3기는 유림로지스틱스의 이남희 대표가 전액장학금을 기부해 교육재원을 마련, 교육생들은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AFP 총동문회 집행부 임원도 소개됐다. 고문에 노찬용 이사장을 비롯해 이남희 총동문회장, 유정임 부회장과 최정미 부회장, 박미화 사무총장과 염청하 사무부총장, 박현정 감사 등으로 구성됐다.
노찬용 이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여성이 바로서야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진다"면서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리더들이 앞으로 계속되는 AFP 과정의 후배들을 잘 이끌어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남희 AFP 총동문회장은 "영산대 동문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여성 리더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동문회를 이끌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