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남부 광역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SIC(Seat In Coach) Tou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SIC Tour 사업은 부산에 체류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형버스나 밴차량을 편하게 이용해 인근 지역(울산, 경남, 경북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투어의 시작 및 종료시간이 정해져 있고 다른 게스트와 동행하는 방식이다. 일정과 시간을 변경할 수 있는 Private 투어와는 차이가 있다.
공사는 교통 서비스 기반 상품으로 관광객 이동 편의를 제공해 부산을 거점으로 인근 지역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키겠다는 방침이다. SIC 투어 상품 5여개를 선정해 상품 홍보와 판매에 대한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실제로 부산을 거쳐 울산, 경남 지역을 여행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향후 부산이 남부 관광 거점도시로서 도약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더욱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