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 세화리 마을주도형 플리마켓인 ‘구좌로 모모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5일 올해 첫 개장했다.
구좌로 모모장은 ‘구좌로 모두 모이장’의 줄임말로 사람의 이야기가 엮이고 이어지는 공간을 의미하며, 물건보다 사람 중심의 운영, 친환경 마켓으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역주민 및 구좌읍 소상공인 중심으로 40여 팀의 판매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개장할 때마다 약 700~8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부터는 개장일을 매주 토요일에서 ‘세화오일장 서는 날(매월 0, 5일 11시~14시)’로 변경해 방문객들은 세화오일장과 모모장을 함께 구경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모모장은 셀러 40팀, 중고셀러 10팀 등 총 5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수공예품, 중고물품 등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물품을 판매했고,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경매 및 공연, 할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5월 13일 첫 시작을 알린 ‘구좌로 모모장’은 그해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세화리 질그랭이센터 일대에서 열린 바 있다.
이승진 모모장 대표는“모모장은 셀러와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가장 큰 플리마켓으로 만들기 보다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아름다운 마켓으로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