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취약시설에 대해 오는 4월 3일까지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옹벽·석축, 건설현장, 사면(급경사지), 노후주택, 문화재 등 해빙기 취약시설 시설물 300여개소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 14일 주요 취약시설인 급경사지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야로면 월광리 소재 급경사지 현장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해빙기 지반 약화나 균열 등으로 인한 급경사지 붕괴 사고 위험에 대해 집중 확인했다.
또한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긴급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김 군수는 “봄철 해빙기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급경사지 뿐만 아니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