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편리하게 생활 밀착형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누리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찾아가는 누리마켓’은 올해도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 또는 자치구·군 행사와 연계하거나 자체 기획을 통해 운영한다. 3월부터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 지사의 북구 금곡동 주공아파트에서 개최하는 ‘ESG 스토리행복동행’행사를 시작으로, 3월 연제구의 ‘연제고분판타지축제’, 5월 수영구의 ‘어방축제’, 10월에는 서구 ‘고등어 축제’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누리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문화상품(수공예품, 아트상품)과 관광 분야의 여행상품, 캠핑상품, 그리고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찾아가는 누리마켓 외에도 부산지역 1903개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 소외계층의 이용권 확대 등 사업 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재단 사업 담당자는 “올해도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신규 사용처를 발굴하고 확대해 대상자들이 보다 보다 편리하게 생활밀착형으로 문화향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