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S SMASH CUP, BSC)’ 시즌 10을 16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BSC는 본격적인 국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이 전력을 점검하는 대회다. 올해는 프로팀이 전년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난 가운데,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쇼다운(PUBG LVUP SHOWDOWN, PLS) 2024’ 페이즈 1에서 선발된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음에 따라,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에서 우승한 다나와 이스포츠의 경우, ‘서울’ 조기열 선수와 ‘살루트’ 우제현 선수가 각각 디플러스 기아와 광동 프릭스로 이적했다. 대신 ‘태민’ 강태민, ’히카리’ 김동환, ‘디엘’ 김진현 선수를 잇따라 영입했다.
글로벌 파트너 팀 젠지는 ‘피오’ 차승훈을 비롯해 지난 시즌 로스터 전원과의 계약이 종료됐지만, ‘애더’ 정지훈과 ‘토시’ 성윤모 등으로 전력을 재정비했다. 또 2021년 SK텔레콤 T1을 떠나 일본 엔터 포스 36으로 이적했던 스타로드 ‘이종호’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 유니폼을 입으며 3년여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새로운 로스터와 함께 시작되는 BSC 시즌 10 우승팀은 상금 1000만원과 PGC 포인트 40점을 얻는다. 매치의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합산해 토탈 포인트 4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치킨을 획득하면, 대회가 즉시 종료되고 해당 팀이 우승팀이 된다. 대회는 우승 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 제한 없이 진행된다.
BSC 시즌 10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PUBG 배틀그라운드, 틱톡을 통해 저녁 7시부터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