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과정반 개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순천시 가족센터(센터장 박애리)에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자녀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주 5회(월~금요일)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 과정반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순천시가족센터는 결혼으로 인한 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워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착 주기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어 교육 과정반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수강생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반영하여, ▲한국어교육 초·중급반 ▲특수 심화 국적취득반 ▲토픽 대비 고급반(야간반)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실(야간반) ▲중도입국자녀 한국어 교실(야간반) 등으로 구성됐다.
주중에 자녀 돌봄, 취업, 학교 수업 등으로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위해 비대면 원격화상 교육으로 야간반도 운영한다.
박애리 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센터에서 운영되는 한국어 교육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가 언어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한 정착 주기별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내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