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주택가의 주차난 완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의 보조금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심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상가, 종교시설,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면 시설개선비, 운영보전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주차장의 시설을 개선하는 비용만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운영보전금(개방주차장 1면 × 2만 원)을 신설하여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설개선비는 개방 면수에 따라 최대 3,000만 원, 운영보전금은 월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 부설주차장의 경우, 10면 이상 개방 시 최대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지원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주차 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한정적 예산으로 인해 주차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지역의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